-한시가 조금 넘어서 잠이 들었는데.. (왠지 더운 느낌이 들어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을 청했으나 바로 추워져서 꺼 버렸다) 두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갑자기 무슨이유에선지 모르지만 티비가 켜지는 바람에 잠이 깼다.. 꽤 이상하다 싶은 영화였는데.. 제목이 나오지 않아서 무슨 영화였는지 모르겠지만 장동건이 해병으로 나오는걸로 봐서 해안선이 아니었나 싶다.. 중간부분부터 봐서.. 아니 처음부터 봤더라도 아주 괴기스러웠을듯한 영화.. 어쩌다 보니 끝까지 보게 되었다.. 장동건은 참 너무나 잘 생겼다..부럽도록.. 하여간 다시 잠을 청한 시각이 두시 삼십분이 넘었을까.. 다시 에어컨을 켜고 잠을 청했다.. 혹시나 옆에 누군가 잠들어 있었다면 이럴수 있을까.. 스치듯 생각이 들었고 이내 잠으로 빠져들었는데..영화의 영향이었는지 아니면 에어컨의 영향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아주 기분나쁜 꿈들이 계속 이어졌던것 같다. 여섯시 이십분쯤 잠에서 깨었을때 에어컨은 계속 켜져 있었고(분명 꺼짐 예약을 해 놓았던것 같은데) 티비는 꺼져있었다..토요일이다.